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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1박2일간 북중우호 과시…한반도 비핵화영향은?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1박2일간 북중우호 과시…한반도 비핵화영향은?
  • 송고시간 2019-06-22 01:44:43
[뉴스1번지] 1박2일간 북중우호 과시…한반도 비핵화영향은?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시진핑 주석의 방북 이틀째입니다.

어제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행사가 역대 최고수준으로 이뤄진 가운데 오늘도 추가회동이 이뤄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인내심을 갖고 미국과 대화하겠다고 했고 시 주석은 비핵화 문제에 역할을 강조한 만큼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우선 방북 이틀째 행보부터 먼저 짚어볼까요. 오늘 첫 일정으로는 북중우의 탑 방문이 예고됐었는데요. 이곳은 어떤 의미가 있는 곳입니까?

<질문 2> 시진핑 주석이 북한에 도착할 당시 영상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어떠십니까? 정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저 정도 환영이면 '정말 역대급이다'라고 북한 내에서는 평가할 정도로 굉장히 대단한 인파들이 몰린 것 같습니다.

<질문 2-1> 황제의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제 대대적인 환영행사가 펼쳐졌는데요. 공항에서의 영접부터 중국 수행단과 북한 영접인사들까지 눈여겨볼 부분이 많았습니다. 두 분은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3>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한다"면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어요. 시 주석이 방북 전 기고문에서도 적극적 개입 뜻을 강조했는데요. 앞으로 중국의 역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어제 북중 회담 배석자를 보면 양측 경제전문가들이 배석했거든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중국 경제 발전과 민생개선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시 주석은 "힘닿는 한 돕겠다"고 나섰어요. 유엔 제재가 여전한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돕게 될까요?

<질문 4> 그동안 북미 대화가 막혔을 때마다 우리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중국의 적극적 개입 시사로 우리의 역할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우리 정부는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남북정상회담을 북한에 촉구해왔는데요. 시간이 빠듯하지 않냐는 지적이 있어 왔는데 오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고, 북한에 회담의지의 메시지도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이 응답할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양국의 보도 시점도 이례적입니다. 중국은 이례적으로 실시간 보도를 했고, 반면 북한은 하루 늦게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밝힌 내용에서도 조금 온도 차가 있어요. 미국을 의식해서일까요?

<질문 6> 이번 회담을 통해 더 없이 밀착관계를 과시하는 북한과 중국을 바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속내는 어떨까요? 아직까지 직접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회담 하루 전 북한의 추가제재가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질문 7> 이 상황을 살펴보는 사람들 중의 가장 머리가 아픈 사람은 아마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시작이 됐는데, 그러면 우리나라는 이 상황에서 도대체 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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