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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조선땅"…日 막부 관허가 표기 지도 공개

사회

연합뉴스TV "독도는 조선땅"…日 막부 관허가 표기 지도 공개
  • 송고시간 2019-06-22 06:13:17
"독도는 조선땅"…日 막부 관허가 표기 지도 공개

[뉴스리뷰]

[앵커]

일본은 우리나라가 예부터 독도에 관심조차 없었지만 자신들은 오래 전부터 고지도에 독도와 울릉도를 표기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등 억지를 부려왔는데요.

이런 일본의 억지근거를 반박하는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입니다.

일본학자 나가쿠보 세키스이의 지도 등을 근거로 예부터 독도와 울릉도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억지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 외무성의 주장이 억지임을 드러내는 자료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반박증거로 제시된 건 일본이 억지근거로 든 나가쿠보 세키스이의 지도입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수록된 지도입니다.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영토와 같은 색으로 표시된 이 지도에는 관청의 허가를 뜻하는 관허표기를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제작된 관허가 표기된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과 같은 색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지도를 입수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일본의 시민단체도 외무성이 주장하는 지도가 해적판으로 진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땅으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관청에서 허가를 받지 못한 지도로 현 일본 정부가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겁니다.

<김수희 / 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일본이 더 이상 역사 왜곡을 하지 말고 제작자의 의도대로 역사를 진실되게 바라보라는 척후의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세계인들이 정말 독도는 한국의 것이란 것이 역사적으로나 지리학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인정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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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