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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경제 투톱 동시 교체…정책실장에 김상조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靑 경제 투톱 동시 교체…정책실장에 김상조
  • 송고시간 2019-06-22 06:14:06
문 대통령, 靑 경제 투톱 동시 교체…정책실장에 김상조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했습니다.



경제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하반기 임기 반환점을 앞둔 공직 분위기 쇄신용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이 바뀌었습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청와대는 김 실장이 학계·시민단체·정부 등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으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서 경청과 협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재계와 노동·시민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지낸 뒤 6개월 만에 청와대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경제 분야 주요 직위를 거친 정통관료 출신입니다.

김수현 전 정책실장이 임명된 뒤 7개월 만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교체된 배경에 대해 경제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공정경제를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라며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해서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사람중심 경제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또한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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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