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건사고] 원룸서 성인 4명 숨진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外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원룸서 성인 4명 숨진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外
  • 송고시간 2019-06-22 07:29:38
[사건사고] 원룸서 성인 4명 숨진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外

[앵커]



오늘(21일) 오전 서울 역삼동의 한 원룸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이문동의 아파트에서는 남성이 투신해 지나가던 미화원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의 한 원룸 건물.



2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1명, 40대 남성 1명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위층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의 상태로 볼 때 사망한 지 사나흘쯤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선 이들이 SNS를 통해 만났고, 생존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서울 이문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60대 남성이 건물 고층에서 투신해 아래에 있던 70대 미화원과 충돌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미화원 분이) 밥 먹고 1시니까 일하러 들어가다가 뛰어내린 분과…."

이 사고로 투신한 남성은 사망했으며, 미화원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남성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는 근로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 "지게차가 뒤로 밀리는 상황이라 벽돌이나 나무 등을 대놓고 고임목들을 대려고 하는 찰나에 차가 뒤로 밀리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