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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의견일치' 시진핑…트럼프에 전할 메시지는

사회

연합뉴스TV 김정은과 '의견일치' 시진핑…트럼프에 전할 메시지는
  • 송고시간 2019-06-23 03:14:26
김정은과 '의견일치' 시진핑…트럼프에 전할 메시지는

[뉴스리뷰]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을 마친데 이어 다음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 내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사카에서 만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교착상태인 북미 비핵화협상에 대해 입장을 피력할 전망입니다.



일단 미국측에 북한과의 조속한 협상 재개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미위원장이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고, 시 주석도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이 하노이 북미회담 때의 영변 핵폐기 제안에서 진전된 북한의 제안을 전달할지가 관심입니다.

중국이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면 미국이 바라는 빅딜수준에는 못미치더라도 일단 북미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우리 정부도 시 주석의 역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북중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과 조만간 개최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비핵화 협상이 조기에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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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