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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내주 과거사위 회동…검찰총장은 사과

사회

연합뉴스TV 법무장관 내주 과거사위 회동…검찰총장은 사과
  • 송고시간 2019-06-23 03:24:34
법무장관 내주 과거사위 회동…검찰총장은 사과

[뉴스리뷰]

[앵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다음주 검찰 과거사위 위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합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과거사위가 지적한 과거 검찰 과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다음주 월요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과거사위 위원들과 비공개로 만납니다.

앞서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용산참사 조사 결과를 끝으로 18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사권고 대상이 됐거나 과오를 지적받은 사건 관계자들이 과거사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위원들과 일부 조사단원들이 민·형사 소송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이뤄진 줄소송과 과거사위를 둘러싼 논란에 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동안 과거사위 활동을 정리하는 백서 작업이 한창인 만큼 이와 관련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과거사위 권고에 따라 과거 검찰 수사에서 있었던 잘못을 반성하는 대국민 사과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기를 한달 가량 남겨둔 문 총장은 오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사위가 지적한 과거 검찰의 부실수사나 인권침해와 관련해 사과하는 한편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할 방침입니다.

앞서 문 총장은 과거사위가 사과를 권고한 개별사건 관계자들에게 사과한 바 있습니다.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을 찾아갔고,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을 만나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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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