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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 권성동 내일 1심 선고

사회

연합뉴스TV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 권성동 내일 1심 선고
  • 송고시간 2019-06-24 03:15:13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 권성동 내일 1심 선고

[뉴스리뷰]

[앵커]



자신의 지인 등을 채용하라고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1심 선고가 내일(24일) 내려집니다.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권 의원은 줄곧 무죄를 주장해왔는데요.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랜드에 지인의 자녀와 자신의 비서관 등을 채용하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내일(24일) 오후 2시 열립니다.

권 의원은 지난해 열린 첫 재판부터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권성동 / 자유한국당 의원> "증거법칙과 법리를 무시한 기소입니다. 따라서 저의 억울한 그런 사정을 재판 과정을 통해서 잘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권 의원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나왔습니다.

강원랜드 전 인사팀장은 "2012년 채용 당시 강원랜드 전 모 본부장이 '권 의원이 준 것'이라며 13명의 명단을 건네면서 이들을 합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역시 증인으로 나와 "권 의원으로부터 비서관이던 김 모 씨에 대해 '사람 하나 챙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의원님의 얘기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습니다.

검찰은 "11명이 부정채용돼 사안이 중대하고 채용비리는 엄정한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권 의원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반면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도 '정말로 억울하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형사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 만큼 어떤 결론이 날지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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