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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교안 아들 스펙 공세…黃 논란 일축

사회

연합뉴스TV 민주, 황교안 아들 스펙 공세…黃 논란 일축
  • 송고시간 2019-06-25 06:17:23
민주, 황교안 아들 스펙 공세…黃 논란 일축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스펙 발언을 두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 대표는 아들의 스펙 점수를 낮춰 말한 것이 어떻게 악의적 거짓말이냐며 항변을 이어갔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아들의 학점과 토익 점수를 사실보다 낮춰 이야기한 것은 청년에게 거짓 희망을 준 것이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라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어색한 민생 행보가 마침내 민심의 궤도에서 완전히 이탈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별 발언으로 법알못, 혐오 논란을 일으키더니 아들의 스펙 논란으로 우리 사회를 갑분싸의 분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높은 점수를 낮춰 말한 것을 어떻게 악의적인 거짓말로 봐야 하냐며 반박과 항변을 이어갔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낮은 점수를 높게 이야기했다면 거짓말이겠죠.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될까요?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황 대표는 국민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 아니냐는 지적에 "여러분들의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고, 거짓말 자체는 인정 못 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린 그대로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편 민중당은 황교안 대표가 아들 취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KT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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