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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트럼프 방한기간 갑호비상 발령…경계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트럼프 방한기간 갑호비상 발령…경계 강화
  • 송고시간 2019-06-25 07:04:30
경찰, 트럼프 방한기간 갑호비상 발령…경계 강화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한 기간에 경찰력도 총동원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내리고, 수도권에는 경계 강화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맞아 경비와 경호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경찰청은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준해 비상근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서울지역에는 최고 수위의 비상령인 갑호비상이 내려졌고, 수도권에는 경계 강화가 발령돼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했습니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들의 국빈방문이나 대선 같은 국가적 중요 항사가 있을 때 발령됩니다.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고 전 지휘관과 참모는 사무실이나 현장 등 상황관련 지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집회와 시위 역시 합법적 의사 표현은 보장하지만 경호상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에는 엄정 대응할 계획입니다.

2017년 11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 시위가 열린 탓에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주한미국대사관 측 도로를 역주행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광화문광장엔 차벽이 등장했습니다.

경찰청은 경호구역 인근에 집회·시위 신고가 들어오면 금지하거나 제한 통고를 내리는 등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확한 동선과 일정이 제공되는 대로 빈틈없는 경비와 경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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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