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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찬반 '팽팽'…여론전 이어 국회로

사회

연합뉴스TV 자사고 찬반 '팽팽'…여론전 이어 국회로
  • 송고시간 2019-06-26 03:20:44
자사고 찬반 '팽팽'…여론전 이어 국회로

[앵커]

자율형사립고의 지정 취소와 관련해 내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관련 현안질의가 예정됐는데요.

유은혜 부총리는 물론, 올해 재지정 평가가 예정된 지역의 시도 교육감들이 참석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와 관련한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재지정 취소가 예고된 전주 상산고를 둔 찬반 논란은 학교 안팎과 지역사회를 넘어 국회까지 확전된 상황.

국회 교육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상산고를 필두로 한 자사고 지정취소 문제를 논의합니다.

교육위 위원들은 평가 기준의 절차와 정당성을 따져보는 현안질의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재훈 / 교육위 바른미래당 간사> "추궁할 것은 추궁하고 따질 것은 따지고 점검할 것은 점검해서 반드시 잘못 방향을 튼 상산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

국민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한국당의 참석 여부를 떠나 전체회의를 열고 자사고 사태를 다루겠다는 것입니다.

최종 권한을 지닌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물론, 전북과 서울 등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진행 중인 시도교육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찬열 /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장관과 해당되는 각 교육감들 모셔 놓고 같이 허심탄회하게 질의응답을 할 겁니다. 기대해주셔도…"

여당 내에서는 당정 협의를 통해 교육부가 부동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최종 권한을 쥔 유은혜 부총리는 국정과제는 변함없고, 재지정 평가의 적법성을 면밀히 따지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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