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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카드 현실화되나…인사 검토설

정치

연합뉴스TV 조국 법무부장관 카드 현실화되나…인사 검토설
  • 송고시간 2019-06-26 16:27:14
조국 법무부장관 카드 현실화되나…인사 검토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9월 정기국회 전 개각을 고민하는 가운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다음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실현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사법개혁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을 다음 법무부 장관에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9월 정기국회 전 개각을 고민하고 있는데, 조 수석도 입각 대상에 포함된다는 맥락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조 수석의 총선 출마 권유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지만.

<문재인 / 대통령> "저는 뭐 조국 수석에게 무슨 정치를 권유하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법 개혁은 계속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제 법제화하는 과정이 남아 있는데 그런 작업까지 (조 수석이) 성공적으로 이렇게 마쳐주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조 수석이 차기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검찰 개혁을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큽니다.

문 대통령이 말한 '법제화'도 속도가 난다는 측면에서, 기용 가능성은 낮지 않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입니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할 말이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이 다음 달 말쯤,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원하는 일부 장관뿐만 아니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한 개각 시나리오까지 오르내리는 상황.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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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