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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맨 전태풍 "우승까지 보여주고 싶어요"

스포츠

연합뉴스TV SK맨 전태풍 "우승까지 보여주고 싶어요"
  • 송고시간 2019-06-26 17:31:28
SK맨 전태풍 "우승까지 보여주고 싶어요"

[앵커]



전태풍은 화려한 플레이와 화끈한 입담으로 지난 11시즌 동안 KBL의 대표 선수로 활약했는데요.

SK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새 시즌을 준비중인 전태풍 선수를 김종력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붉은 색 SK 유니폼을 입은 전태풍이 체력 훈련에 한창입니다.

KCC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전태풍은 SK 문경은 감독에게 직접 전화해 지난 달 1년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전태풍 / 서울SK> "문경은 감독님과 SK에게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우승까지 보여주고 싶어요. 잘 해야 될 거 같아요 진짜."

평소 전태풍과 친분 관계가 없었지만 문 감독은 전태풍의 열정에 마음이 열렸고, 전태풍의 공격력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문경은 / 서울SK 감독> "적게는 4쿼터에 5분, 많게는 쿼터별 5분씩 해서 15분~20분. 그 정도는 충분히 해결하지 않을까. 특히 단기전 싸움에 강한 모습 보여줄 거 같고…"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퀸의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해 큰 웃음을 주는 등 팬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태풍.

SK가 프로농구 최고 인기팀인 만큼 새로운 팬과의 만남에도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전태풍 / 서울SK> "태풍 왔어. 우리 1년 동안 재밌게 즐겁게 농구합시다. 제가 좀 장난치고 약간 또라이처럼 보여줄게요. 같이 응원해주세요."

은퇴 기로에서 SK 유니폼을 입고 다시 코트에 서게 된 전태풍.

자신의 KBL 다섯 번째 팀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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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