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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더위 속 소나기…주말 장맛비, 남부 2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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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더위 속 소나기…주말 장맛비, 남부 200㎜ 폭우
  • 송고시간 2019-06-28 20:26:19
[날씨톡톡] 더위 속 소나기…주말 장맛비, 남부 200㎜ 폭우

확실히 장마철이 되니까, 어떤 무거운 기운이 온몸을 누르는 듯한, 축축 쳐지는 기분이 듭니다.

왠지 아저씨 감성의 음악이 잘 어울리는 날씨가 아닌가 싶네요.

영화 라디오스타의 ost죠.

배우 박중훈이 부르는 '비와 당신' 들으면서 오늘 날씨는 어떨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sns에 올라온 사진들 보니까, 비가 올듯 안올듯 잔뜩 흐리고요.

또 낮은 안개도 드리워져서 시야도 답답하고요.

습도도 높아서 꿉꿉하니,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라도 좀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드는데 오늘은 일부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에 한해 소나기만 살짝 지나고요.

주말인 내일 전국에 장맛비가 흠뻑 내립니다.

새벽에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낮에 전국에 오겠고, 일요일 오전에 그칩니다.

시원하게 쏟아져, 지금 같은 더위는 조금 식겠지만, 남부지방에서는 피해가 발생할지 모르겠습니다.

예상강수량 보시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5~20mm로 적은 양이 오겠지만, 남부지방에는 최고 100mm, 많은 곳은 200mm넘게도 오고요.

제주산간의 경우는 300mm이상, 시간당 50mm씩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옛부터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고 했습니다.

피해발생하지 않도록 서둘러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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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