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두일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인천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 경기도 광주, 강원도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달아 접수되면서 당국이 비상입니다.
원인으로 지목된 노후 수도관을 긴급 점검하고 교체하겠다고 나섰지만 불안감을 잠재우긴 역부족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고, 대책은 없는 것인지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김두일 교수 나와 계십니다.
<질문 1> '붉은 수돗물'의 원인이 '수도관 노후' 때문이라는데요. 맞습니까?
<질문 2> 그런데 수도관 노후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왜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붉은 수돗물'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그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질문 3> 수도관이라는게 한 번 매설되면 교체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요. 그렇다면 평소에 수도관을 갈지 않고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질문 4> 수도관 노후 문제는 국민들의 건강, 안전과 직결됐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매설된 수도관의 상태가 주기적으로 점검되고 있는 것인지, 또 어떤 상태에 있는지 당국이 정확히 파악하고는 있는 겁니까?
<질문 5> 최근 교체하는 수도관은 반영구적이고 녹이 슬지 않는다고 알려졌데요. 이것으로 교체를 하면 안심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6> 상수도 관리는 관할 지자체의 업무지만, 국고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빠르게 개선이 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예산부족? 인력부족?
<질문 7> 전문가로서 생각하시는 대책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으신지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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