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곧 여름 성수기가 되면 인천공항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게 되는데요.
탑승권만 미리 발급받아도 공항에서 지체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공항 이용 꿀팁, 배삼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 앞에는 꼬불꼬불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 정도면 수속을 마치기까지 40~50분은 족히 걸리는데, 탑승시간이 촉박하면 다른 공항업무는 포기해야 합니다.
<곽빛나래·전지녕 / 충북 청주시> "티켓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여행자보험도 들어야 하고, 로밍도 해야 하는데 출발시간은 정해져 있고, 촉박하고 걱정되고…"
하지만 출발 48시간 전부터 이용가능한 웹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거나 공항내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짐을 부치는 시간을 포함해 15분이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비행탑승 1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한데, 인천공항 1터미널은 90여개, 2터미널은 60여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김민경 / 대한항공 탑승수속팀> "승객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에 키오스크를 이용하시면 좌석선택부터 탑승권 발급까지 모두 가능해 수속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할 수 있습니다."
여권기한이 6개월 미만이어서 급하게 새로운 여권을 만들어야 하거나 출국 시 제출할 각종 행정서류가 필요한 경우 정부종합행정센터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도 운전면허증과 여권사진만 가지고 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1일)부터 가능한데 5~10분 걸립니다.
또 여권은 발급까지 4시간, 병역서류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공항을 미리 찾는 것이 좋습니다.
<진아현 /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 "(인천공항은) 여객분들이 출입국하시는데 필요한 긴급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병역 업무 등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자는 19만7,000명으로, 재작년보다 6% 증가했는데, 올해는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