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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주초까지 33도 폭염…주중반엔 장맛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중부 주초까지 33도 폭염…주중반엔 장맛비
  • 송고시간 2019-07-08 16:00:32
중부 주초까지 33도 폭염…주중반엔 장맛비

[앵커]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중부지방은 주초까지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더위는 이번 주 중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철인데도 비는 오지 않고 햇볕만 내리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서울의 기온이 36.1도까지 치솟으며 7월 초 기온으로는 80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여 일요일엔 기온이 내려갔지만, 서쪽 지역은 30도를 웃돌아 여전히 더웠습니다.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주초까지도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만큼 자외선 지수는 금세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더위가 극심하고 서울 등 수도권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장마가 지나간 것 같은 착각도 들지만,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수일째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맛비는 주 중반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초반까지도 상공 찬 공기에 의해 북상하지 못하다가 10, 11일 경에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북상하여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북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장마전선은 남쪽 먼 곳으로 후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1973년 이후 장마철에 비가 가장 적게 온 해는 1999년으로 당시 서울에서 63.2mm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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