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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더위 시작 '소서'…물총싸움에 물놀이까지

사회

연합뉴스TV 여름더위 시작 '소서'…물총싸움에 물놀이까지
  • 송고시간 2019-07-08 16:52:15
여름더위 시작 '소서'…물총싸움에 물놀이까지

[앵커]



여름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소서'인 어제(7일)도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선 시민들은 물총싸움과 물놀이를 하며 시원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그 앞에선 대규모 물총싸움이 한창입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수영복과 우비로 단단히 무장했지만, 막상 싸움이 시작되자 어느새 온몸이 쫄딱 젖었습니다.

음악소리에 맞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싸움은 더 격렬해집니다.

한껏 승부욕에 불탄 아이들은 서로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집요하게 공격하기 바빴습니다.

튜브와 구명조끼에 의지해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신이 나긴 마찬가지입니다.

캐릭터를 곳곳에 앞세운 풀장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김성훈·김준우 / 경기도 화성시> "(물놀이) 처음은 아니고 다른 데는 갔어도 여기는 처음 왔어요. 오늘 즐거웠어? (끄덕끄덕)"

챙이 넓은 모자로 내리쬐는 햇볕까지 완벽하게 가린채 물놀이를 즐기고 나니 더위는 금세 싹 가셨습니다.

알록달록한 파라솔 아래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서울 뚝섬 한강수영장은 영락없이 한여름 풍경입니다.



물 속으로 하나 둘 뛰어드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한낮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된 이번 주말, 시민들은 시원한 물놀이로 이른 더위를 물리쳤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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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