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랑의 힘으로 극복! 부인 업고 달리기 대회

세계

연합뉴스TV 사랑의 힘으로 극복! 부인 업고 달리기 대회
  • 송고시간 2019-07-10 05:33:59
사랑의 힘으로 극복! 부인 업고 달리기 대회

[앵커]

매년 이맘때 핀란드에서는 아내를 업고 갖가지 장애물을 통과하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열립니다.

올해 우승자에게는 아주 특별한 우승 선물도 수여됐다고 하는데요.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물 웅덩이에서 힘겹게 걸어나오는 남성의 어깨에 두 다리가 거꾸로 걸쳐져 있습니다.

핀란드에서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업는 것보다 거꾸로 업는 것이 훨씬 더 안정적으로 매달고 뛸 수 있다고 합니다.

통나무와 물웅덩이, 모래밭 등 250m 장애물 코스를 제일 빨리 완주하면 되는데요.

전 세계 34 커플이 참가한 가운데, 2등과 단 0.1초 차이로 리투아니아에서 온 부부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우승자> "우승할 줄은 몰랐는데 1등을 차지했네요. 이번이 두번째 우승입니다!"

우승자에게는 부인 몸무게만큼의 맥주도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전력질주 하는 선수들.

가파른 언덕을 뛰어오르는가 싶더니, 바닥에 설치된 그물망을 붙잡고 엉금엉금 기어 오릅니다.



400m 길이의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오르는 이색 대회가 이탈리아에서 열렸습니다.

남자부문에 출전한 제이콥 메이어 선수가 3분 32초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전 세계 18개국, 20개 지역에서 대회가 개최되는데, 오는 9월에는 한국에서 마지막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