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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추행 혐의' 강지환 오늘 영장심사

사회

연합뉴스TV '성폭행·추행 혐의' 강지환 오늘 영장심사
  • 송고시간 2019-07-12 17:01:50
'성폭행·추행 혐의' 강지환 오늘 영장심사

[앵커]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전 열립니다.

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배우 강지환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립니다.

강 씨는 지난 9일 밤 경기도 광주시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1명을 성폭행하고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소속사 직원, 외주 스태프 등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피해 여성들과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 씨는 피해 여성들이 잠을 자던 방에 들어가 범행하다 피해자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피해자 중 1명이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죄 경위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 소속사 측은 입장문에서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 "다만 강 씨의 향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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