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요일 오늘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서쪽지방은 먼지 낀 안개까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부쩍 습해진 아침입니다.
지금 서해상에서 약한 기압골이 들어오면서 뜨겁고 습한 바람을 끌고 왔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23도선이고요.
상대 습도는 77%, 불쾌지수가 71.6으로 불쾌감이 들기 시작하는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도 내립니다.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충남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에는 대기불안으로 내륙 많은 곳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이 적으면 5mm에서 많으면 70mm로 지역 간 편차가 무척 크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또 지금 높은 습도에 뿌연 안개까지 드리워지면서 먼지도 뒤엉켜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해당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29도, 전주와 대구 31도, 강릉은 25도로 오늘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내륙 많은 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끈끈한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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