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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강한 소나기…높은 습도 '끈적끈적' 무더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내륙 강한 소나기…높은 습도 '끈적끈적' 무더위
  • 송고시간 2019-07-15 21:28:07
내륙 강한 소나기…높은 습도 '끈적끈적' 무더위

[앵커]

이번 주 초반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내륙에서는 요란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이번 주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내일 새벽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강수량은 최대 70mm이지만 한 시간에만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돌풍이 불고 벼락까지 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주 초반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한반도 5km 상공에는 영하 5도의 찬 공기가, 지상에서는 30도에 달하는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서로 성질이 다른 두 공기는 쉽게 수직으로 뒤섞이는데 내륙은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서 소낙성 비구름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뜨겁고 습한 공기가 밀려들면서 날씨도 무척 끈적끈적해졌습니다.

땡볕만 피하면 더위를 견딜 만했던 지난 주와는 달리 높은 습도 탓에 종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불쾌지수도 두 명 중 한 명은 날씨로 인해 짜증이 날 수 있는 '높음' 단계 이상 올라갑니다.

주 중반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합니다.

수요일 제주, 목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수도권은 비구름이 비껴갈 것으로 보여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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