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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우주의보…내륙 곳곳 밤까지 강한 소나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서울 호우주의보…내륙 곳곳 밤까지 강한 소나기
  • 송고시간 2019-07-16 02:13:22
서울 호우주의보…내륙 곳곳 밤까지 강한 소나기

[앵커]

서울 등 일부 내륙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까지 돌풍이 불고 우박이 떨어지는 등 강하게 쏟아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호우 상황을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현재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경기 용인에는 호우경보가, 고양과 평택시 등에도 역시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수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그 밖의 중부내륙과 전북, 경북 내륙 등 곳곳에서도 시간당 2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에는 86mm, 서울 강북구에서도 57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나기는 남북으로 좁고 긴 띠 형태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안에서도 강북구와 송파구 등 동쪽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반면에 금천구 등 서쪽 지역에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돌풍과 우박을 동반한 국지적인 요란한 비가 오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저녁까지, 모레에는 경기 동부와 영서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최근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쏟아지고 있는데요.

5km 상공에 머무는 영하 10도의 차가운 공기와 하층의 따뜻한 바람이 만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잦은 소나기 현상은 주 중반 이후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사라지겠습니다.

수요일에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겠고 제주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충청 이남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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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