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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튼튼한 우산 필수…내륙 최고 70mm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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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튼튼한 우산 필수…내륙 최고 70mm 소나기
  • 송고시간 2019-07-16 07:39:00
[날씨톡톡] 튼튼한 우산 필수…내륙 최고 70mm 소나기

장맛비는 좀처럼 안 내리더니, 소나기가 이렇게 많이 내릴 건 뭔가요.

그래도 타닥타닥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괜시리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15일)은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과 함께 시작해보겠습니다.

현재 산발적으로 비구름 퍼져있는 가운데, 대구와 호남, 영남 4개 시군에는 큰비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좀 잦았나 싶었던 서울도 경기 서해안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한 시간 이내에 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다시 한번 쏟아지겠습니다.

SNS에도 갑작스런 비에 놀란 분들 많으셨습니다.

날씨 미쳤나 봐, 사람들 웅성웅성해서 뭐지 했는데, 밖에 비 많이 오는 수준이 아니라 하늘에 구멍 뚫림이라고 하셨고요.

장 보러 나가려고 나왔는데 졸지에 수영하다 들어올 뻔했네, 물에 잠기고 난리남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15일) 서울에는 이번 여름 들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었고, 중부 일부 지역은 한 시간 만에 50mm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반도 상층에는 찬 공기가 지나고 있는데, 지상에는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니 둘이 만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거죠.



따라서 내일(16일)도 오늘(15일)과 같이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적게는 5mm, 많게는 70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16일)도 튼튼한 우산 챙기세요.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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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