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7 0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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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美차관보 방한…한일갈등 개입 주목

[앵커]

데이비드 스틸웰 신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어제(16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미국이 한일 갈등에 관여하겠단 의지를 밝힌 터여서 그의 방한기간 행보에 이목이 쏠립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을 방문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사흘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이튿날 청와대를 방문하고, 오후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합니다.

같은날 카운터파트인 윤순구 차관보와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별도의 면담을 갖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한반도, 동맹, 지역 현안 등에 대한 각급에서의 내실 있는 협의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날로 악화하는 상황이라 스틸웰 차관보의 행보에 더욱 시선이 쏠립니다.

틀어진 한일 관계에 미국이 ‘관여’하겠단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거나 행동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한일 경제전쟁과 관련해) 내일(17일) 그 사안과 관련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미국은 한일관계가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에 영향을 미쳐선 안된다는 뜻이 확고합니다.

방한에 앞서 일본을 먼저 찾았던 스틸웰 차관보가 한일 관계와 관련한 일본 측 메시지를 들고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이 스틸웰 차관보의 취임 후 첫 방한인만큼, 한일 사이 역할 대신 상견례 성격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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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