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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제주·남부 장맛비…태풍 '다나스'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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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제주·남부 장맛비…태풍 '다나스' 북상
  • 송고시간 2019-07-17 20:25:32
[날씨톡톡] 제주·남부 장맛비…태풍 '다나스' 북상

높은 습도에 전국이 물 먹은 듯 축축히 젖어 있습니다.

덥기도 얼마나 더운지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지역에 폭염주의보도 발표됐습니다.

그야말로 짜증나는 날씨죠.

조용한 이루마의 연주곡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River Flows In You.

오늘부터는 날씨 정보를 꼼꼼히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소나기에 장맛비에 태풍 소식까지 겹쳐서 변동성이 크거든요.

누리꾼들은 '내릴 거면 꾸준히 내리던가 비가 왔다 안 왔다 너무 짜증나.'

'여태껏 장마 아니었어, 오늘부터 장마 시작이라고?'

마지막 분은 '태풍은 또 뭐야, 우리나라에 영향 주나' 등등 다양한 반응들이 올라왔는데요.

일단 오늘 낮 동안에는 일부 내륙에 소나기만 잠깐 지나고요.

그 사이 제주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 사이에는 남부 지방, 내일 새벽 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이번에도 주로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태풍 다나스가 변수입니다.

어제 발생했고 지금은 필리핀 부근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차츰 대만을 거쳐서 다음 주 초에는 서해상으로 들어오겠는데요.

우리나라에 접근하기 전에도 북상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당장 주말 전후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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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