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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미 가을 연합훈련 준비중"

세계

연합뉴스TV 美국방부 "한미 가을 연합훈련 준비중"
  • 송고시간 2019-07-17 21:20:09
美국방부 "한미 가을 연합훈련 준비중"

[앵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다음달로 계획된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예정대로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 준비태세 향상에 미국이 전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북한이 올 가을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한 데 대해 "미국과 한국은 연합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연합훈련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 훈련 프로그램은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조정됐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상적인 연합훈련은, 한반도 방위에 미국이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오는 8월로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을 비난하며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동맹 연습'은 한미 합동으로 매년 진행됐던 '키리졸브 연습'과 '을지프리덤가이던 연습'을 대체한 새 연합훈련의 이름입니다.

한미는 지난 3월 '19-1 동맹 연습'을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휘소 연습 형태로 시행했고, '19-2 동맹 연습'의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패트릭 새너핸 / 당시 미국 국방장관 대행> "(연합훈련의 축소가 방위태세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동의하십니까?) 훈련을 축소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방부와 외교부도 북한의 비난에 대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진전'을 강조하며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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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