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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도 착수…서울중앙지검장 인선 '촉각'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인사도 착수…서울중앙지검장 인선 '촉각'
  • 송고시간 2019-07-18 02:49:16
검찰 인사도 착수…서울중앙지검장 인선 '촉각'

[앵커]



25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하는 가운데 정부가 검사장급 인사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누가 될지에 따라 주요 수사의 향배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을 재가하면서 함께 손발을 맞출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은 문무일 총장 취임 후 이틀 만에 발표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달 말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 전례에 비춰보면 이르면 이번주 중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은 원래 고검장급이었지만, 현 정부 들어서면서 검사장급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전국 최대 검찰청으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여전히 최대 관심사입니다.

윤석열 신임 총장 역시 2년 전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발탁됐고, 2년 후 검찰총장까지 올랐습니다.

당초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인사청문회 논란으로 후보군이 넓게 거론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윤 신임 총장보다 2기수 아래인 윤 국장이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도 유력 후보군으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을 맡았던 여환섭 청주지검장과 문찬석 대검 기조부장, 여기에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깜짝 발탁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사실상 총장 직속 수사조직 역할을 하는 서울중앙지검.

누가 임명되느냐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 등 검찰 수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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