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국제범죄 집중단속 1,089명 검거…마약사범 140명 구속

사회

연합뉴스TV 국제범죄 집중단속 1,089명 검거…마약사범 140명 구속
  • 송고시간 2019-07-18 04:39:53
국제범죄 집중단속 1,089명 검거…마약사범 140명 구속

[앵커]



경찰이 지난 4개월간 국제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해 마약사범 등 외국인 피의자를 무더기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주요 마약 유통 루트인 외국마약사범과 조직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



방안에 화학 물질 에페드린이 담긴 비커와 가열 불판이 깔려있는 등 전문 마약 제조실을 방불케합니다.

국제마약 범죄 피의자들이 필로폰을 만든 현장입니다.

경찰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국제마약 등 국제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550여건을 적발하고 외국인 피의자 1,000여명을 무더기 검거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불법 입출국 사범이 700명 가까이 적발돼 가장 많았고, 마약 범죄가 330명, 납치 강도 등 국제범죄조직 사범이 5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마약 제조·밀반입 사범은 가장 많은 140명이 구속됐습니다.

버닝썬 사태 후 마약 범죄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찰은 주요 유통 루트인 외국인 마약사범 적발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승훈 / 경찰청 외사수사계장> "외국으로부터 마약이 반입되서 국내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내외가 연계된 마약사범이라든가 조직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하고 있고 향후에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

경찰은 향후 인터폴, 해외경찰과의 공조수사를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과 단속을 위한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