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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경남 150mm 큰비…주말 태풍 다나스 영향

사회

연합뉴스TV 호남·경남 150mm 큰비…주말 태풍 다나스 영향
  • 송고시간 2019-07-18 05:51:46
호남·경남 150mm 큰비…주말 태풍 다나스 영향

[뉴스리뷰]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주 후반부터는 태풍의 영향까지 더해질 전망인데요.

예보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이 몰아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당분간 한반도의 날씨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장마구름은 호남과 경남에 시간당 30mm가 넘는 호우를 쏟아내겠고, 총 강수량은 150mm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와 경북에도 최고 80mm에 달하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충청 최고 40, 일부 중북부에서도 5에서 20mm가 예상됩니다.

주 후반의 날씨는 북상 중인 5호 태풍 다나스의 진로에 달렸습니다.

필리핀해상에서 만들어진 태풍은 계속 북상해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겠고, 금요일쯤 제주 남쪽 먼바다에 접근하겠습니다.

이후 제주와 남해안을 지나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면서 제주와 일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발달 시켜, 금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는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태풍의 최종 경로가 당초 서해상 진출에서 대한해협 통과로까지 바뀌는 등 예보 변동성이 굉장히 큰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타이완을 지날 때까지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발표되는 날씨 정보를 꾸준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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