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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고발전' 민주당 의원 경찰 출석

사회

연합뉴스TV '패스트트랙 고발전' 민주당 의원 경찰 출석
  • 송고시간 2019-07-18 07:13:56
'패스트트랙 고발전' 민주당 의원 경찰 출석

[앵커]



정치권의 '패스트트랙 고발전'으로 국회의원 소환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윤준호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조사가 본격화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출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을 둘러싼 충돌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윤준호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전날 같은 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에 이은 경찰 소환조사입니다.

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표 의원은 "국회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찰 조사 일정에 협조함으로써 전체적인 국회 폭력 사태의 진실이 다 드러나 책임질 사항은 다 책임지고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표 의원에 이어 경찰에 출석한 같은 당 윤준호 의원은 "특혜 없이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경찰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패스트트랙 고발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출석 놀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당 의원들과 일부 무늬만 야당 의원이 사실상 경찰 견학 한 번 갔다 오는 소위 출석놀이로 경찰의 야당 겁박에 장단을 맞추고 있습니다. 입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한심한 행태입니다."

한국당 의원 13명의 소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경찰은 의원들이 조사에 응하지 않더라도 절차대로 소환 통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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