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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제주 큰 장맛비…태풍 다나스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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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남부·제주 큰 장맛비…태풍 다나스 북상 중
  • 송고시간 2019-07-18 16:07:23
[날씨] 남부·제주 큰 장맛비…태풍 다나스 북상 중

[앵커]

충청 이남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으로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수도권과 강원 영서로는 소나기가, 충청 이남으로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 중에서도 경기도 안성의 경우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조금 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오늘 수도권과 강원은 소나기 예보가, 충청 이남은 종일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어느 지역 빠짐없이 우산을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5~50mm 정도, 장맛비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 250mm 이상, 남부 내륙으로 최고 150mm 등 남부지방으로 큰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양도 양이지만 1시간 안에 30mm 이상이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북부지방은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기온 서울과 춘천이 33도까지 올라서 무덥겠는데요.

반면 남부 지방은 광주가 24도, 대구 27도 등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한편 이 가운데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타이완 동쪽 해상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주말 새벽 제주 서쪽 해안과 남해안을 스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텐데요.

지금 경로대로라면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고요.

따라서 주말에는 남부와 제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태풍의 이동 상황이 매우 유동적인 편이기 때문에 최신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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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