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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 총파업…국회 앞 결의대회

사회

연합뉴스TV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국회 앞 결의대회
  • 송고시간 2019-07-18 16:33:40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국회 앞 결의대회

[앵커]



민주노총이 오늘 전국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집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파업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완성차업계가 불참하면서 파업 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저지'를 주장하며 오늘 총파업에 나섭니다.

수도권 조합원 최소 5,000명이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합니다.

대전·광주·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집회가 이어집니다.

파업에는 금속노조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5~6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사업장들은 4시간 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축인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업계가 빠지고, 나머지 분야도 대의원와 집행부 등만 참여해 파업 동력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총파업에 나서는 민주노총의 입장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반대,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 규탄, 국제노동기구 협약 비준 촉구와 비정규직 철폐 등입니다.

정부는 파업 자제를 요청했고, 법원은 안전을 이유로 서울 국회 앞 집회에서 행진을 일부 불허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가 탄력근로제 확대 협상을 벌일 예정이어서 민주노총의 장외 실력행사가 극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명환 위원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면담도 무산된 상황입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총파업으로 맞설 것입니다. 어떤 탄압이 있더라도 민주노총의 길을 투쟁의 길이고 승리의 길이 될 것입니다. 투쟁! 투쟁!"

교육당국과 교섭을 중단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선 일부 단체 간부급 외에 급식ㆍ돌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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