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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 전격 인하…日변수도 고려

경제

연합뉴스TV 한은 기준금리 0.25%p 전격 인하…日변수도 고려
  • 송고시간 2019-07-18 19:39:34
한은 기준금리 0.25%p 전격 인하…日변수도 고려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p 인하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3년 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낮춘 건데요.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도 고려했을 거란 분석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재 연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2016년 6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3년 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한은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달에 인하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이보다 먼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는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관측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출과 내수 부진 속에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장기화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한은의 선제적 금리 인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은은 잠시 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수정 발표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장기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상황을 반영해 지난 4월 내놨던 전망치 2.5%를 0.1~0.2%포인트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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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