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에서 여성 선수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일본인 37살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오늘(18일) 오후 검찰에 송치합니다.
A씨는 지난 13일과 14일 광주수영대회 다이빙 경기장과 수구 연습 경기장에서 여자 선수 6명의 신체 특정 부위를 고성능 디지털카메라로 확대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가 촬영한 151개의 영상 중 20개에 민망한 장면이 담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15일 아침 오사카행 비행기에 오르려다가 당국의 출국 정지로 귀국이 좌절됐으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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