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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민주노총 집회…국회 앞 긴장감 고조

사회

연합뉴스TV 잠시 뒤 민주노총 집회…국회 앞 긴장감 고조
  • 송고시간 2019-07-18 22:33:46
잠시 뒤 민주노총 집회…국회 앞 긴장감 고조

[앵커]



오늘 민주노총이 전국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집회도 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국회 앞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우선 오늘 집회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오후 2시부터 이곳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가 열립니다.

현재 집회를 위해 국회 방향 도로 4개 차선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3월에 이어 4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와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 규탄, 국제노동기구 ILO 핵심 협약 비준 촉구를 외칠 계획입니다.

이곳 국회 앞에는 5천 명에서 최대 1만 명 가량 모일 것으로 민주노총은 예상하고 있는데요.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못하며 파업 동력이 다소 떨어져 예상치가 많이 줄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행진도 진행되는데요.

앞서 법원은 질서유지를 이유로 오늘 국회 앞 도로 행진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기자]



앞서 국회 앞 집회 불법행위로 위원장이 구속됐다 풀려나기까지 했는데, 오늘 집회 물리적 충돌 가능성 있을까요?

[기자]



네, 파업 동력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집회 분위기가 고조되며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앞서 김명환 위원장까지 구속됐다 풀려나면서 민주노총은 내부 강경 투쟁 목소리가 한층 높아진 상태고요.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을 심의한다는 변수도 있습니다.

노동계는 탄력근로 확대가 장시간 노동과 임금 삭감을 초래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앞서 김명환 위원장과 간부 3명이 구속된 4월 집회에서도 이 탄력근로제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또 국회 앞 행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곤 하지만 민주노총은 지난 3월에도 국회 앞에서 차량 통행을 막고 진입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125개 부대를 배치하고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럼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앞 집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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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