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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 박유천 이어 황하나도 집행유예

사회

연합뉴스TV '마약혐의' 박유천 이어 황하나도 집행유예
  • 송고시간 2019-07-20 00:01:11
'마약혐의' 박유천 이어 황하나도 집행유예

[앵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황 씨는 출소 직후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다고 사과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황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반성하고 있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그동안 수감됐던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돼 앞서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난 옛 남자친구 박유천 씨처럼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황하나>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으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하고 싶고 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습니다."

황 씨의 경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 외에도 앞서 3차례 투약한 혐의가 더해져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별다른 전과가 없고 참회하고 있다는 점이 참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황 씨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올 초에는 박유천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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