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풍 대비 비상 3단계…주말 앞두고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대비 비상 3단계…주말 앞두고 '비상'
  • 송고시간 2019-07-20 04:52:54
태풍 대비 비상 3단계…주말 앞두고 '비상'

[앵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늘(19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줌에 따라 주말을 앞두고 정부 당국은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태풍의 진로와 진행 상황을 보면서 비상단계를 변경할 방침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 영향권에 서서히 진입하면서 관계 당국은 비상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8일 시작된 비상근무 1단계는 다나스의 내륙 관통 예상에 따라 현재 3단계로 격상된 상태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처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지금까지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남부 지방과 산불피해 지역, 급경사 지역, 재해 복구 사업장 등에 지반 붕괴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정부는 이와 함께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14개 시도에 행안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 관리관을 파견했습니다.

남부지역 국립공원 탐방로 144곳 역시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재 통제된 상태입니다.

아직 태풍 영향권에 따른 구체적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서는 예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현재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의 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시와 조직위원회 측은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경우 경기 중단이나 연기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영향권에 들면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상황을 확인하면서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