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농구 정병국 영장심사…두달 전에도 음란행위

사회

연합뉴스TV 프로농구 정병국 영장심사…두달 전에도 음란행위
  • 송고시간 2019-07-20 05:47:24
프로농구 정병국 영장심사…두달 전에도 음란행위

[앵커]



도심 길거리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전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씨가 법원의 영장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정 씨는 두 달 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벌금형을 받았지만, 또다시 낯뜨거운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전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씨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지 이틀 만입니다.

영장심사에 앞서 정 씨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정병국 / 전 프로농구 선수> "(농구팬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죄송합니다."

다만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지난 4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 추적 끝에 용의자 정 씨를 체포했습니다.

정 씨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곧바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후 조사 과정에서 정 씨가 올해 수차례 거리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정 씨는 경찰에서 "범행 전 술을 마시지 않았고, 죄송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두 달 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반성문도 제출했지만,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범행 사실이 알려지자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씨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