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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호우·강풍 특보'…내일까지 전국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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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남부 '호우·강풍 특보'…내일까지 전국 비바람
  • 송고시간 2019-07-21 00:22:15
[날씨] 남부 '호우·강풍 특보'…내일까지 전국 비바람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약화되더니 정오 무렵 내륙에 상륙도 못한 채 진도 서쪽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약화됐지만 이번 태풍으로 제주와 남해안 그리고 지리산 부근으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삼각봉에는 1000mm가 넘는 1044.5mm가 내렸고요.

지리산 부근에도 340mm 가까운 양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태풍이 약해지면서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해상에는 풍랑특보로 대체됐고 육상 지역에는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모두 발효 중에 있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에 또 수증기가 계속해서 유입되기 때문에 내일까지는 비바람이 이어집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과 지리산 부근, 영남에는 최고 150mm 이상이 더 내리겠고요.

호남에도 최고 100mm가 넘게 쏟아집니다.

바람도 순간 시속 75km의 돌풍이 불어대겠습니다.

중부지방도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고요.

역시 순간 돌풍도 예상되니 피해 없도록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해상의 물결도 내일까지 최고 7m로 거세게 일겠고요.

제주 해안과 남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까지 밀려들겠습니다.

주민들은 방파제나 해안도로 접근을 절대 삼가야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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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