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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침수·항공기 결항 속출…큰 피해는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남부지역 침수·항공기 결항 속출…큰 피해는 없어
  • 송고시간 2019-07-21 00:27:15
남부지역 침수·항공기 결항 속출…큰 피해는 없어

[앵커]



현재는 소멸됐지만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다나스로 인한 피해 상황이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까?

혹시 인명피해는 발생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태풍 '다나스'는 소멸했지만, 다나스가 할퀴고 간 피해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주 19곳, 부산 1곳 등 모두 20곳에서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침수피해 지역에서는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는데요.

전남 여수에서는 77번 국도 사면의 토사가 유출돼 전날(19일) 밤 11시가 돼서야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태풍에 따른 비바람의 영향으로 해안 데크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에 따른 인명이나 대규모의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풍과 호우의 영향으로 지리산과 내장산 등을 비롯한 10개 국립공원 296개 탐방로는 한때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침수 뿐만 아니라 항공편,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부 지역 중심으로 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도로도 일부 막혔습니다.

오늘(20일) 새벽 시간대 부산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일대 하상도로의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14편, 김포공항 14편이 결항하는 등 8개 공항에서 53편의 발이 묶였습니다.

목포·여수·마산 등 85개 항로의 여객선 124척도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현재 부산을 비롯한 울산, 제주 일부 지역, 경남 3개시 등에서 호우경보가, 경북 포항에 강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에 따른 인명, 물적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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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