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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소멸, 내일까지 비바람…최고 1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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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소멸, 내일까지 비바람…최고 150mm↑
  • 송고시간 2019-07-21 00:51:42
[날씨] 태풍 소멸, 내일까지 비바람…최고 150mm↑

태풍 다나스는 정오 무렵 진도 서쪽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비구름과 수증기 유입으로 계속해 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현재는 제주 산지와 부산 등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씩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남과 전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에 있고요.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그리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모두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비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 영남지역에는 최고 150mm 이상이 더 쏟아지겠고요.

호남지방에도 최고 100mm 이상이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도 10~60mm 정도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5m에 달하겠습니다.

해상의 물결도 최대 7m까지 거세지겠고요.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도 밀려들겠습니다.

아직도 피해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대비를 정말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태풍에 따른 뜨거운 수증기로 지난 밤사이 서울에는 올해 첫 열대야도 나타났죠.

오늘 밤 사이에도 일부 내륙의 기온은 25도선이 유지되면서 열대야 나타나는 지역들이 있겠고 내일 낮기온은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약간씩 더 높아지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장맛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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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