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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침수·항공기 결항 속출…전남서 1명 부상

사회

연합뉴스TV 남부 침수·항공기 결항 속출…전남서 1명 부상
  • 송고시간 2019-07-21 02:10:18
남부 침수·항공기 결항 속출…전남서 1명 부상

[앵커]



현재는 소멸됐지만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용 기자, 다나스로 인한 피해 상황이 어는 정도 됩니까?

또 인명피해는 발생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태풍 '다나스'는 소멸했지만, 다나스가 할퀴고 간 피해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제주 19곳, 부산 5곳 등 모두 24곳에서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침수피해 지역에서는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는데요.

전남 여수의 77번 국도를 포함해 4개 도로의 토사와 도로면 등이 유실돼 복구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도 태풍에 따른 비바람의 영향으로 해안 데크 약 15m가 파손됐습니다.

농경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전남과 제주에서 348ha의 면적이 침수됐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전남 완도에서는 1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정부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침수 뿐만 아니라 항공편,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부 지역 중심으로 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도로도 일부 막혔습니다.

오늘 새벽 시간대 부산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일대 하상도로의 통행이 한때 금지됐습니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34편, 김포공항 26편이 결항하는 등 14개 공항에서 131편의 발이 묶였습니다.

목포와 여수, 마산 등 83개 항로의 여객선 121척도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발생 지역에 재난관리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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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