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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식? 전략적 유연? 한미훈련 잇단 개명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의식? 전략적 유연? 한미훈련 잇단 개명
  • 송고시간 2019-07-22 02:22:15
북한 의식? 전략적 유연? 한미훈련 잇단 개명

[앵커]

올 초 바뀐 한미연합훈련의 명칭이 하반기 다시 한번 변경될 전망입니다.

19-2 동맹 연습에 대한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 초 도입된 한미연합훈련의 새 이름 동맹.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동맹연습은 방어적 성격의 연합 지휘소 연습입니다."

매년 상반기 열리던 키 리졸브는 2019년 첫 번째 연합훈련이란 의미의 19-1 동맹으로 명명됐습니다.

올해 두 번째 연합훈련은 프리덤가디언훈련.

기존의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에서 올해부터는 우리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을 떼어내기로 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프리덤가디언훈련은 후반기 시행 예정인, 조정된, 새롭게 조정이 됐죠. 연합지휘소연습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능력을 검증할 이번 훈련의 이름은 19-2 동맹이 유력했는데, 이 명칭이 '전작권 검증 연습'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예민한 반응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조선중앙TV> "미국과 남조선의 군부당국이 또다시 합동군사연습을 벌이는 것은 우리를 자극해 모처럼 마련된 조선반도의 평화분위기를 파괴하려는 음모적 책동의 발로입니다."

지난 16일에는 외무성 대변인이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19-2 동맹 훈련이 현실화할 경우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1부 방어 2부 반격으로 이뤄진 연습의 내용도 앞서 19-1 동맹 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반격이 빠질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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