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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과 맞물린 정경두, 임시국회 소집 난항

정치

연합뉴스TV 추경과 맞물린 정경두, 임시국회 소집 난항
  • 송고시간 2019-07-22 16:15:16
추경과 맞물린 정경두, 임시국회 소집 난항

[앵커]

여야가 오늘(22일)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해 다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여야 모두 추경안 처리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을 두고 의견차가 커 진통이 이어지는데요.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 기자간담회를 연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이 꼭 필요하고 절박한 이유였는데 자유한국당은 이걸 총선용이라고 호도… 한국당이 강대강의 대치를 원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수단도 꽤 많이 있다는 점을 경고…"

한국당이 국방장관 해임안 표결과 군 경계실패 국정조사를 '7월 국회' 소집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건 추경을 볼모로 하는 '정쟁'일 뿐이라며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이에 한국당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오직 정경두 국방장관을 지키려 방탄국회를 자처하며 울부짖는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안 처리와 별도로 정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해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여는 '투포인트' 개최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해선 본회의 상정 후 최소 24시간 뒤에 다시 본회의를 열어야 합니다.

바른미래당도 민주당이 정 장관 해임안과 국정조사를 거부하면서 '6월 임시국회를 실패로 몰아갔다면서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여야 모두 추경안 처리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하는 가운데, 정경두 장관 해임안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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