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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양현석 강제수사 검토…3명 추가입건

사회

연합뉴스TV '성접대 의혹' 양현석 강제수사 검토…3명 추가입건
  • 송고시간 2019-07-23 04:18:13
'성접대 의혹' 양현석 강제수사 검토…3명 추가입건

[앵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출국금지와 계좌추적 등 강제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 전 대표 외에도 3명을 추가로 입건한 상태인데,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임의로 제출받은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현행법상 이번 사건의 공소시효가 3개월 정도 남은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의혹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하기까지 50여일이나 걸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추적 등 강제수사도 검토 중"이라며 "양 전 대표의 출국금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고, 같은 해 10월 유럽 출장에 여성들을 동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외에 3명을 추가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 마담'과 외국인 재력가 1명, 유흥업소 여성 1명 등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정 마담과 양 전 대표 사이에서 금전이 오간 정황과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접대 대가로 금품이 전달된 것인지 여부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는 만큼 강제수사에서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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