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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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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성남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 송고시간 2019-07-23 04:31:18
성남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앵커]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섭니다.

경기장이 완공되면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물론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연 매출 77조원으로 삼성전자·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3위를 자랑하는 판교 테크노밸리입니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답게 넥슨·엔씨소프트·네오위즈 등 게임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있습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이 더해져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통해 결정했는데 한국 IT산업의 '심장'이란 상징성과 관련 기업이 밀집해있는 현실적 여건을 두루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용 / 경기도 대변인> "경기도는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e스포츠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e스포츠 경기장은 총 300억원이 투자되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500㎡ 규모로 2022년까지 조성됩니다.

400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스튜디오, 선수 전용공간은 물론 1,500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관람 시설도 들어섭니다.

<차상철 / 경기 성남시 재정경제국장> "e스포츠 게임 유저들을 위한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전용 경기장이 완성되면 다양한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선수를 육성해 게임산업 발전의 토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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