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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폭우로 부산 단독주택 붕괴…화물차 전복사고 外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폭우로 부산 단독주택 붕괴…화물차 전복사고 外
  • 송고시간 2019-07-23 17:13:41
[사건사고] 폭우로 부산 단독주택 붕괴…화물차 전복사고 外

[앵커]



태풍 '다나스'는 지나갔지만 폭우로 부산의 한 단독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청주영덕선 고속도로에선 화물차 한 대가 충돌사고로 전복돼 싣고 가던 페인트가 도로를 온통 뒤덮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폭삭 주저앉은 건물은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조차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어제(22일) 저녁 6시 15분 쯤 부산 영도구에 있는 34년 된 2층 슬라브 주택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내린 폭우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붕괴 사고 여파로 인근 다른 주택 담벼락도 무너졌고, 또 다른 집은 벽과 천장에 금이 갔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드레일에 걸쳐 넘어진 5톤짜리 트럭 주변으로 초록색 페인트가 흥건합니다.

황급히 모래를 뿌려보지만, 흘러내린 페인트를 전부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쯤 청주영덕선 고속도로 속리산 휴게소 부근 42km 지점 고속도로에서 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5톤 탱크로리와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5톤 화물차 운전자였던 62살 이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물차에 실렸던 페인트가 근처 하천까지 흘러들어갔습니다.

소방당국과 보은구청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오염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에 나섰습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도 40대 남녀 두 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2일) 저녁 8시 5분쯤 판교방향 도리분기점 근처에서 2.5톤 견인차와 승용차 두 대가 추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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