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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멋진 언니들'…대세로 떠오른 걸크러시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방송가 '멋진 언니들'…대세로 떠오른 걸크러시
  • 송고시간 2019-07-23 22:36:01
방송가 '멋진 언니들'…대세로 떠오른 걸크러시

[앵커]

최근 방송가 트렌드 중 하나는 걸크러시입니다.

다른 여성들의 동경과 찬양의 대상이 될 정도로 멋진 여성들을 뜻하는 말인데요.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주목받는 시대가 된 겁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中> "내 지금 관심은 유니콘 제치고 바로 1위 만드는 거야. 거기에 당신이 필요해. 그러니까 하자 나랑."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여성들. 그녀들에게 결혼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입니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中> "(결혼이란) 일하는데 방해되는 것, 전략적인 합병."

포털업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사는 여성 직장인 이야기를 다뤄 화제입니다.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中> "지금이 무슨 연산군 시절이야? 그 정도 말도 못하게?"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판 걸크러시' 드라마. 조선시대에 여성 사관이 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해, 자신의 앞날을 당당하게 개척하는 여성을 다뤘습니다.

<신세경 / 배우> "조선시대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들어서 보아서 알고 있던 여성들과의 삶과는 다른 면모를 그려내야 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고정된 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생각을 하려고…"

드라마 '닥터탐정'은 여성 직업인들 간의 떨리는 감정 교류를 담아 우먼과 로맨스의 합성어인 '워맨스'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 평론가> "성인지 감수성 관련된 부분들이 대중들이 관심을 많이 갖다보니 워맨스라던가, 걸크러시를 보여주는 능동적인 여성상 이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들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송가를 장악한 멋진 여성들. 이들의 톡톡튀는 매력이 여심과 남심 모두 사로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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