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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영공 침범 러 군용기 경고사격에 日 "우리영토"

사회

연합뉴스TV 독도영공 침범 러 군용기 경고사격에 日 "우리영토"
  • 송고시간 2019-07-24 05:55:15
독도영공 침범 러 군용기 경고사격에 日 "우리영토"

[뉴스리뷰]

[앵커]

러시아 군용기가 오늘(23일) 오전 독도 영공을 두차례나 침범하자 우리 군은 전투기를 출격 시켜 경고 사격했습니다.

그러자 난데없이 일본이 자위대 군용기를 긴급 발진시켰습니다.

일본은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며 도발한 것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23일 오전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했을 때 자위대 군용기가 긴급 발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하고 이에 한국 공군기가 경고사격을 한 것과 관련해 "자위대 군용기의 긴급 발진으로 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위대 군용기의 비행 지역과 긴급 발진을 한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스가 장관은 "러시아 군용기가 두 번에 걸쳐서 독도 주변 일본의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도발하기도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정부에 각각 "일본 영토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항의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한국 군용기가 경고 사격을 한 것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중국 군용기도 한국방공식별구역으로 무단 진입해 한국 외교부가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하자, 중국은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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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