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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 "우리 쉬운 팀 아니잖아요"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 "우리 쉬운 팀 아니잖아요"
  • 송고시간 2019-07-24 06:35:50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 "우리 쉬운 팀 아니잖아요"

[앵커]

2015년 창단된 프로야구 kt는 만년 하위 팀 꼬리표를 달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강철 감독이 kt의 첫 가을야구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kt 이강철 감독은 "후반기에도 욕심부리지 말고 자기 역할에 충실하자"는 말로 후반기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찜통더위 속 훈련하는 선수들도, 지휘하는 이강철 감독도 여유가 묻어났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의 출발은 험난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고 개막 이후 5연패를 당했습니다.

<이강철 / kt 위즈 감독> 저 자신부터 이러다 1승도 못하는 거 아냐, 사실 진짜 처음으로 그런 생각까지 해봤어요. 아, 야구 참 쉽지 않다…근데 그래도 좀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건 우리가 게임 내용이 괜찮았다."

5월까지도 9위에 머물렀던 kt가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부터였습니다.

창단 첫 9연승을 찍더니 전반기를 6위로 마쳤습니다.

7월 승률은 7할 1푼 4리.

선두 SK, 2위 키움과 같았습니다.

<이강철 / kt 위즈 감독> "개인적으로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것은 삼성전. 이대은 선수를 3이닝 써가지고 연장 가서 이겼을 때. 거기서 승부를 한번 걸었거든요."

내야수 심우준은 이강철 감독이 꼽은 반전 카드입니다.

<이강철 / kt 위즈 감독> "지금까지 심우준 선수가 여기 있는 동안 저평가를 많이 받았는데 지금으로서는 핵이라고 봐야죠. '수비수 핵' 공수주에."

Kt는 LG와의 3연전으로 후반기를 엽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 5위, NC를 한 경기 반차로 따라붙은 kt는

전반기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시즌 LG전 전적은 2승 7패.

<이강철 / kt 위즈 감독> "많이 진 팀에게는 많이 이기고 싶어요. 지금 보면 (우리) 쉬운 팀 아니잖아요."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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